사타구니와 회음부에 주로 발생하는 '회음부 정맥류'는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며, 전체 하지정맥류 환자들 중 5%~10% 정도에 해당합니다.
대복제 정맥에서 생기는 다른 정맥류와 달리 회음부 정맥류는 회음부 내 혈관 속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의 역류로 발생합니다. 주로 대음순에 발생하며 심하면 소음순과 사타구니 아래까지 보이는 혈관들을 만들어 냅니다.
보이는 혈관이 원인이 되어 정맥이 심하게 튀어나온 경우엔 음부 출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회음부 정맥류는 여성호르몬이 증가하는 임신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며,
출산 이후 3개월 이내에 증상이 사라질 수 있으나 보이거나 느껴지는 증상이 그대로라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중 정맥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자세>
1. 잘 때나 휴실을 취할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줍니다.
2. 활동하기 전 아침에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줍니다.
3.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자세를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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